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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축기혈압 vs 이완기혈압, 무엇이 더 위험한가?

by jinjjaroo1 2025.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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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축기혈압 vs 이완기혈압, 무엇이 더 위험한가?

혈압 수치의 차이, 생명을 좌우할 수 있을까?

혈압은 우리가 병원에 갈 때마다 가장 먼저 측정하는 건강 지표 중 하나입니다. 수축기혈압(위 혈압)과 이완기혈압(아래 혈압), 둘 다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어느 쪽이 더 위험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나이, 건강 상태, 생활습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최근 의학계의 다수 연구와 임상 가이드라인에서는 수축기혈압이 더 심각한 건강 위험을 예측하는 지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혈압의 차이를 이해하고,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더 주의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수축기혈압이란? 이완기혈압이란?

수축기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낼 때 혈관에 작용하는 압력입니다.
즉, 혈액이 전신을 돌기 위해 가장 큰 힘을 내는 순간의 압력이죠.

반면, 이완기혈압은 심장이 이완하면서 다시 혈액을 받아들일 때의 혈관 압력입니다.
심장이 쉬는 동안 혈류가 유지되도록 하는 압력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둘 다 중요하지만, 상황에 따라 그 의미는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수축기혈압이 더 위험한 이유는?

1) 심혈관질환과의 강한 연관성

수축기혈압이 140mmHg를 넘을 경우, 심장질환, 뇌졸중, 신부전의 위험이 18% 이상 증가합니다.
이완기혈압이 높을 때보다 훨씬 더 위험 증가폭이 큽니다.

2) 노화와 동맥경화의 직접적 지표

50세 이후에는 혈관의 탄성이 떨어지며, 자연스럽게 수축기혈압이 상승합니다.
따라서 이 연령대에서는 수축기혈압이 동맥경화의 대표적 신호로 간주되며
심혈관질환 예측에 핵심 기준이 됩니다.

3) 의료 지침의 변화

과거에는 이완기혈압이 고혈압의 기준처럼 여겨졌으나,
최근 미국심장협회(AHA)와 유럽심장학회(ESC) 등은
수축기혈압 130mmHg 이하 유지를 최우선 목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완기혈압도 절대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

수축기혈압보다 중요도는 낮지만, 특정 연령이나 상황에서는 이완기혈압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1) 젊은 연령층에서는 더 민감하게 작용

20~40대에서는 수축기보다 이완기혈압이 먼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완기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 심장에 무리를 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2) 이완기혈압이 너무 낮아도 문제

고혈압 약 복용으로 이완기혈압이 60mmHg 이하로 떨어질 경우,
심장과 신장에 혈류 공급이 부족해지며 오히려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연령별로 달라지는 위험 인식

연령대 중요 혈압 지표 설명

20~49세 이완기혈압 초기 고혈압 징후로 더 민감하게 작용
50세 이상 수축기혈압 동맥경화와 연관되어 중증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
고령자 수축기혈압 + 이완기 저하 이완기 너무 낮을 경우 심장·신장 합병증 위험 상승

특히 고령자에서는 수축기혈압은 높고, 이완기혈압은 너무 낮은
‘고수축-저이완’ 패턴이 가장 위험한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 사례로 보는 위험 비교

예시 1: 수축기혈압 160mmHg, 이완기혈압 85mmHg

  • 뇌졸중, 심부전, 심근경색 위험 급격히 증가
  • 약물치료 반드시 필요

예시 2: 수축기혈압 125mmHg, 이완기혈압 95mmHg

  • 젊은 층에서 흔한 고이완형 고혈압
  • 장기적으로 심장벽 두꺼워짐(좌심실비대) 위험 증가

예시 3: 수축기혈압 135mmHg, 이완기혈압 58mmHg

  • 고령자에게 흔한 패턴
  • 이완기혈압이 너무 낮아 심장·신장 합병증 가능성 존재

혈압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정상 수치를 넘기 시작했다면 생활습관 교정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혈압은 관리하지 않으면 점점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입니다.

관리 목표 수치 (의료기관 권장 기준)

연령대/질환 상태 수축기 목표 이완기 목표

일반 성인(50세 이상) 130~139mmHg 80~89mmHg
50세 미만 120~129mmHg 75~80mmHg
고위험군 120mmHg 이하 70~80mmHg


관리 실천법 요약

  • 하루 2회 아침·저녁 혈압 측정
  • 나트륨 줄이고, 가공식품 최소화
  • 꾸준한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 자전거 등)
  • 음주·흡연 줄이기
  • 필요시 약물 치료 병행


핵심 정리

항목 수축기혈압 이완기혈압

측정 시기 심장 수축 시 작용 압력 심장 이완 시 남은 압력
위험 예측력 고령층에서 매우 높음 젊은 층에서 민감함
이상 수치 기준 130~140mmHg 이상 시 위험 80~90mmHg 이상 시 위험
너무 낮을 경우 드묾 60mmHg 이하 시 합병증 가능성 있음
관리 중요도 전체 연령 중 가장 중요 상황과 연령에 따라 달라짐

결론: 수축기혈압이 더 위험하지만, 두 수치 모두 관리해야 한다

결국 정답은 두 수치 모두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점입니다.
다만, 50세 이상에서는 수축기혈압이 심혈관질환 발생 예측에 더 강한 지표가 되므로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복용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고령자, 당뇨, 신장질환자처럼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이완기혈압이 너무 낮아지지 않도록 의사와 상담하며
맞춤형 혈압 조절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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